한기총 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이끄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총회)가 첫발을 내 딛었다. 창립총회를 축하를 위해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목사, 예장 개혁 조경대 증경총회장, 백기환 한기총 명예회장 등이 내빈 순서자로 축하를 했다.
▲예장총회, 99회기 총회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장총회는 29일 오전 11시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경서교회(담임 홍성익 목사)에서 750명의 총대가운데 590명이 참석한 창립총회를 개회하였다. 창립이지만 장로교단의 맥을 잇는 다는 뜻으로 99회기 총회로 출범하였다.
개회예배는 총무 류흥종 목사의 인도로 총회장 홍재철 목사가 설교하고, 신학위원장 예영수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의 축사, 조경대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홍재철 목사는 설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직예수님만 의지하는 교단이 되자고 역설했다. 또 자신을 향한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른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영적지도력을 상실한 한국교회의 회복과 복음주의 보수신앙을 함께 지켜가자"고 강조했다. 또 격려사에 나선 조경대 목사는 예장총회와 개혁총회가 통합을 이루어가자고 통합제안을 했고 총대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개회예배 후 성찬식이 이어졌고, 중식후 1시30분부터 회무가 시작되었다. 주요 안건으로 첫 창립총회는 임원선거없이 노회장 연석회의서 추대된 임원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박수로 환영했다.
▲신임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첫 안건인 총회규칙은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제1차 교단 목회자 재교육 시행의건은 10월6일 부터 총회신학원에서 전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것으로 결의했다.
또 세례교인 헌금 시행의건은 매년 1회 6월 첫째 주일에 시행하고, 세례교인 1인당 서울은 1만원, 광역시 7천원, 그외지역은 5천원으로 결의했다. 이후 총회신학교는 학부과정과 신학원 과정을 개설해 운영토록 했다. 이후 공천위원회가 각 상비부 부장을 발표하고 세부조직은 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이후 긴급동의안을 처리하고 폐회예배를 드렸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