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추협, '각 교단 총회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이 연합하도록 결의해 달라'

4개 평신단체 공동으로 성명서 발표

2013-09-06 11:06:13  인쇄하기


 ‘한기총과한교연연합추진협의회(이하 연추협, 대표회장 이용호 목사)’ 가 4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이하 한교연)을 위한 기도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연추협은 1부 기도회와 2부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기도회는 연추협 대표회장 박경진 장로의 사회로 진행하였으며 공동회장 심영식장로가 '집권욕과 명예욕에 물들어 교단이 수백개로 늘어난 것과 한기총이 둘로 나뉜 것에 회개하며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텅빈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하나가 되고자 이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교회 감소는 모두 저희들 책임으로 참회하며 한기총과 한교연이 다시 하나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설교를 맡은 대표회장 이용호 목사(고신, 증경총회장)는 '하나님 나라' 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 그는 '우리가 당에서 메면 하늘에서도 메일 것이요 우리가 풀면 하늘에서도 풀것이라고 전제하고 한국교회가 껍질은 단단한데 속까지 단단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가는것이라고 말하고 강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용서로 사랑으로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가 될것을 위해 설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먼저, '한국교회의 분열에 대한 회개와 치유를 위하여' 부회장 최내화 장로가 , '한기총과 한교연의 연합을 위하여' 부회장 이영한 장로, '남북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 부회장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세계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 부회장 강무영 장로가 각각 기도했다.


이어진 성명서를 공동회장 김형원장로(한국평신도지도자협회 대표회장)이 선창하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 한기총과 한교연은 서로 이해하고 용납함으로 하나 되기를 촉구하며 현 정관 개정없이 새로 선출되는 대표회장이 양기관의 연합을 목표하고 임기내에 연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것을 촉구하는 한편, 각 교단이 9월 총회에서 내년에 한기총과 한교연이 연합을 추진하도록 결의하여 속히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연합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촉구했다. 

연추협은 4개 평신도 단체인 '한국교회평신도단체 협의회, 한국장로총연합회,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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