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저지른 전병욱 목사 '면직 촉구' 서명운동 벌인다.

예장 합동총회에 드리는 호소문에 교단을 망라해 동참

2015-05-20 22:46:33  인쇄하기


▲ 한국교회 초교파 목회자들이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서명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목회자 1,000명의 동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백남선 총회장)에 전병욱 목사 치리를 촉구하는 목회자들의 서명운동이 시작했다구교형 목사(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총무)가 페이스북 '전병욱 목사 면직 청원서 서명 페이지'에 '장로교 합동 총회에 드리는 호소문'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서명운동을 알렸다. 

예장합동 총회에 징계를 요청하는 '장로교 합동 총회에 드리는 호소문'에는 홍정길 목사, 강경민 목사, 김세윤 교수 등 교단을 망라한 교계 인사들이 공동 제안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 목사는 호소문에서 전병욱 목사는 목사직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하며 자숙할 것 예장합동 총회는 전병욱 목사를 면직해 거룩한 공교회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 각 교단은 가을 총회에서 성범죄에 대한 처벌 조항을 담은 윤리 강령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구교형 목사는 "한국교회가 전병욱과 함께 망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전 목사 치리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는 목회자들이 나설 때"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SNS를 통해 진행한다.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페이스북 '전병욱 목사 면직 청원서 서명 페이지'에 소속 교단과 교회, 그리고 이름을 댓글로 달면 된다. 모인 서명은 예장합동 총회에 전달한다. 목회자들은 서명운동 외에도 기자회견과 광고를 통해 전 목사 치리를 요구할 계획이다.

(서명 사이트) http://www.1000pastor-peti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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