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마지막신호(The final sign) 
David Cha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다윗의 별’이 세계를 지배한다! 전 세계 인구의 0.3%도 안 되는 유태인들은 막강한 자본력으로 세계를 뒤흔드는 심장부 역할을 맡고 있다. 유태인들은 노벨상 수상자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과거엔 ‘유태인’이란 꼬리표를 애써 감추려 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세계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그들은 “나는 유태인”이라는 목소리를 밖으로 내고 있다. 선진국 정치·경제·미디어·교육·예술계에서는 유태인이라 밝혀야 오히려 출세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 유태인이라 말하는 국제사회 엘리트들의 실상은 ‘자칭 유태인’으로서 프리메이슨들이다. 세계 유태인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은 17∼18세기부터 로스차일드가를 대표로 유럽 경제를 장악했다. 그들은 오컬트 의식을 통해 마귀에게 충성을 서약함으로 부·명예·지식을 받는다. 광야에서 모세에게 대항하고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자!”라며 금송아지를 만든 사람들도 프리메이슨의 선조들이다.

프리메이슨의 뿌리는 바벨탑을 쌓고 자신을 태양신으로 선포한 니므롯과 이집트의 태양신 ‘라’, 그의 아내 ‘이시스’, 아들 ‘호루스’ 숭배에 있다. 이집트 문명을 건설한 이시스는 ‘왕들의 창조자’로 불릴 만큼 권세가 대단했다. 호루스의 아들인 파라오가 아기를 안고 있는 이시스를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집트가 쇠퇴하기 시작하자 이 여신은 바벨론의 앗시리아 지역으로 이동하여 아세라 여신으로 변신했다. 그 다음에는 에게해의 시벨라 여신으로, 그리스의 아르테미스 여신으로, 로마제국의 다이아나 여신으로 변신을 거듭한다. 이 여신의 공통된 특징은 자유와 풍요의 여신이라는 것이다.

중세시대에는 교회가 ‘마리아 여신’의 영적인 마법에 빨려 들어감으로 영적인 활력을 잃어버렸다. 종교개혁 때문에 퇴출되는 듯 했던 이 여신은 프랑스혁명 이후 자유의 여신으로 부활했다. 귀신들린 화가 들라크루아는 손에 총을 들고 요염한 모습으로 군중을 흥분시킨 자유의 여신을 너무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어느 날 이시스 여신은 새롭게 부상하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프랑스가 무게 225톤, 높이 46m의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어 바치자 미국의 대통령과 국민들은 열광하며 영접했다. 대각성 운동으로 기독교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미국을 음녀가 공략한 것이다. 사도 요한이 계시를 통해 보고 크게 놀란 음녀(큰 성 바벨론)는 ‘세계의 문명을 이끄는 자본주의 세력’이었던 것이다.

프리메이슨의 비전은 지구촌의 다양한 종교적, 민족적 가치들을 퇴출시키고 정치, 경제, 종교를 통합하는 ‘신세계질서(New World Oder)’이다. 그들은 FRB(미국연방준비은행)·IBRD(세계은행)·BIS(국제결제은행)·IMF(국제통화기금)를 통해 금융 제국을 움직이고 있다. 세계종교는 UN과 함께 예수회에 의해 변질된 카톨릭으로 통합될 것이다.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가문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한 지붕 안에 결합한 세계정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계시록 13장 7절에 나오는 짐승(적그리스도)은 사이비 교주가 아니라 지구를 장악한 세계적 경제 권력이다. 적그리스도는 불평등의 원천인 음녀(자본주의 체제)를 일순간에 붕괴시키고 세속적 유토피아를 성취할 것이다(계 17장). 인간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통제되는 완벽한 감시 사회에서는 범죄·테러·전쟁이 사라진다. 세계 평화가 실현되면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생체칩)를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매매를 못하게 된다.

사탄의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은 주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신호이다. 사탄의 마지막 몸부림 역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도구일 뿐이다. 짐승의 권세가 횡횡할지라도 육체적·영적으로 성결한 삶을 유지하고 세계 선교에 헌신하는 남은 자를 통해 인류 역사가 마감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동역하는 영에 속한 사람인가?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해 바벨탑을 쌓으며 세상 영광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인가?

/신승길 목사 (임마누엘 안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