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박용규 교수가 주도한 이른바 '신학대 교수 서명 사태'의 진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신힉대 교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마치 학교법인들이 신학대교수의 서명에 동참한 것처럼 발표한 사실에 대하여 학교법인들이 '학교이름을 사용하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해 학교명의를 도용 당한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학교법인 이름을 임의사용한 자들에 대한 학교측의 처리가 주목된다.
◆ 백석대, 성명서에 참가한 자들이 학교동의 구한 적 없어
권호덕은 백석대와 무관한 퇴임한자
백석대는 한기총 소송 답변서에서 ' 성명서에 동참한 권호덕은 2013년 2월28일자로 백석대에서 정년퇴임한 자로서 백석대와 무관한 자이고 주도흥과 권호덕은 일체의 문서나 구두로 우리법인과 백석대학교의 허락이나 연락 없이, 어디까지나 개인자격으로 성명서에 동참한 것이므로 학교법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석대 답변서 일부
◆한남대, 학교이름 사용하라고 동의한 사실 없어,
한남대(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한기총 소송에 대한 답변에서 '한남대학교는 2013.7.12자 172명 성명서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또한 성명서에 명의를 사용하도록 동의하지도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성명서에 참여한 피고 192. 천사무엘교수의 소속 학교 명기에 불과하고 성명서에 한남대학교를 명기하도록 동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혀 이 역시 신학대 교수들이 학교명의를 임의 사용 한것으로 드러났다.
▲한남대 답변서 일부
한편, 한기총은 해당 학교법인의 교수들에 의한 명의 도용에 대한 입장을 밝힌 법인들에 대해서는 소를 취하해 주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학교법인의 허락없이 학교법인의 이름을 도용한 것에 대하여 사문서위조라며 다시 형사고소할 것을 시사해, 많은 교수들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교수들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