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은 '마리아 신격화'를 위해 이를 교리화 하였다. 지난호에 이어 카톨릭이 주장하는 '마리아가 평생 처녀로 살았다'는 주장에 대한 조영엽 박사의 비평을 연재한다.
▲ 교황 바오로 6세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가리켜 우리가 생명의 근원이신 성자를 맞아들이게 해주신 거룩한 어머니께 드리는 특별한 존엄성을 찬미하는 날이라 밝혔다. * 작품 : [성모 대관식(The Coronation of the Virgin)]1645, Oil on canvas, 178 x 135 cm, Museo del Prado, Madrid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iguez d e Silva y Velazquez)
▪카톨릭의 교리
가톨릭교회교리서 제499조 “ ... 교회는 마리아가 사람이 된 하느님의 아들을 낳는 그 순간에도 실제로 그리고 평생 동정녀이었다는 것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교회의 전례는 마리아를 일평생 통정녀로 찬미한다”(DS427,교회헌장 52장 참조) (Mary-ever-virgin" 'Church to confess Mary’'s real and perpetual virginity even in the act of giving birth to the Son of God made man... And so the liturgy of the Church celebrates Mary as Aeiparthenos, the Ever-Virgin)
제500조, ‘,사실상 예수의 형제들이라는 야고보와 요셉(마 13:55)은 예수의 한 제자인 다른 한 마리아의 아들들이다(마 28:1). 여기서 형제들이란 구약의 한 표현으로 예수의 가까운 친척을 일컫는 말이다." (".In fact James and Joseph, brothers of Jesus, are the sons of another Mary, a disciple of Christ, whom St. Matthew significantly calls the other Mary. They are close relations of Jesus)
제501조, “예수는 마리아의 유일한 아들이다.… (Jesus is Mary’'s only son .. -.)
제510조, “마리아는 ... 향상 동정녀(virgin)이었다(성 어거스틴 셜교 186:1),
("Mary..always a virgin..)(St. Augustine, Serm. 186,1)
▪ 비평 (A Critique)
마리아의 ‘평생 처녀설’은 주후 451년 칼케돈 공의회(The Council of Chalcedon)에서 인준되었다. 그리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에서도 결의하였다.
마태복음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라.’
‘아들올 낳기까지’는 성령의 잉태로 아기 예수님을 낳은 이후에는 동침하였음을 암시한다. 동침하였다는 남자를 ‘알았다’는 뜻이다. 성경 원문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맏아들(first born son)로 되어 있으나, 한글 개역성경은 ‘맏’(first born)이 생략되었다.
처녀가 시집가서 남편을 봉대하며 자녀들을 양육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다(통상적으로).
· 마태복음 13:55-56, “이는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 하고.”
· 요한복옴 2: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 사도행전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예수님은 야고보 · 요셉 · 시몬 · 유다 등 4형제들뿐만 아니라 여동생들도 있었다. 마태복음 13:56에 그의 ‘누이들’이란 복수로서 적어도 2명 이상의 여동생들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예수님은 모친 마리아와 요셉을 통하여 태어난 반쪽 형제들과 반쪽 자매들이 적어도 6명 이상 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가톨릭에서는 주장하기를 헬라어에 있어서 형제들(아델파이)은 가까운 친척과 사촌에 사용되었다. 따라서 예수의 형제들은 예수의 4촌 형제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물론 ‘형제들’이라는 이 동일한 단어가 여러 면으로 사용된 것은 사실이다(마 28:10; 요 20:17; 행 3:17,22; 롬 9:3).
그러나 예수님의 친형제들을 '사촌’ 또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추장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과 성경의 문자적 해석을 부정하고 모든 면에서 마리아를 신격화(神格化)하기 위함이다. 가톨릭의 그와 같은 주장은 역사를 부인 · 왜곡하는 일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여 자녀들을 낳아 키웠다. 마리아의 결혼생활은 지극히 성경적이며 정상적이었다. 그러므로 가톨릭교리서 500조는 억지 주장 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