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만족도 낮아, 모이는 예배 선호”

한국성결신문 창간 30주년 설문조사 ··· 목회자·교인 2555명 응답

2020-07-08 00:06:26  인쇄하기


온라인 예배 불만족’ 41%‘ VS 만족’ 24.2% 불과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은 모이는 예배 감소와 주일성수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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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만족도 조사 (출처한국성결신문)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예배가 급증했지만 온라인 예배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여론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장로)에 의뢰해 성결교단 교역자 및 교인 25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 영상예배에 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은 24.2%에 그쳤다.

반면 온라인 예배에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41%로 나와 만족스럽다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불만족스러운 이유는 현장 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고 생동감도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영상예배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7%사정상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만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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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예배 지속 참가여부(출처한국성결신문)

코로나19가 가장 유행한 시기에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병행이 39.9%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영상예배 33.4%, 현장 회중 예배 19% 가정예배 5.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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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상황속 최근 예배 형식(출처: 한국성결신문)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직면할 가장 큰 어려움으로 모이는 예배 감소와 주일성수 약화37.7%로 높았고,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 대해선 예배의 중요성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이라는 응답이 67.7%로 가장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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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 교회가 직면할 가장 큰 어려움(출처: 한국성결신문)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67.7%예배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을 꼽았다. 뒤를 이어 성도들의 교제와 공동체 의식 강화’(54.5%), ‘교회당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일상중심의 신앙생활’(43.5%), ‘교회의 공적 역할 확대’(39.6%) 순으로 응답했다. 직분에 따라서는 권사(74.6%)와 담임목사(70.3%)예배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의 57.7%성도들의 교제와 공동체 의식 강화를 선택해 여성보다 약 1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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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신앙생활 및 의식변화(출처한국성결신문)

한편 조사기간은 616~227일간이며,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2,5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링크를 보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담임목사 716, 부교역자 149, 장로 757, 권사 335, 집사 420, 기타(청년 및 성도 등) 178명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시 ±1.94% p./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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