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힐링봉사단, 진도에서 온정을 나누다(2신)

경로당, 위기가정, 초중고 방문해 봉사활동 펼쳐

2018-02-08 23:06:03  인쇄하기


감사힐링봉사단(단장 최정희)이 진도군 군내면 일대에서 둘째날 봉사활동을 펼쳤다.

 ▲ 경로당을 찾은 봉사단원들이 할머니들의 얼굴 피부미용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봉사단은 5개팀으로 나누어 31개 경로당, 실향민 10가정, 조손, 한 부모가정 10가정, 독거어르신 10가정, 위기가정 10가정, 다문화가정 10가정 등을 방문해 위로와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내일까지 펼친다. 또 군내북초, 금성초, 군내중학교 학생들에게 4차 산업 미래기술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주고 감사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전개했다.

교육팀은 첫날 군내면 군내북초교와 군내중학교를 찾아 미래산업관련 체험교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군내중학생들과 4차 미래 기술체험 교육을 하는 모습

교육팀은 초등학교 3시간, 중학교는 2시간 동안 4차미래산업 기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군내면 지역특성상 교육기반이 열한 지역이라 미래산업교육에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래 꿈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는 표정이었다.

복지팀은 31개 경로당을 방문하며 어르신들께 맨손요법치료와 네일아트, 피부미용마사지, 스포츠 댄스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복지팀은 전문마사지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봉사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맨손치료 서비스를 받고있는 어르신들

특히 젊은 청년들의 안마 마사지를 받으며 그동안 대학생들이 농활을 오곤 했는데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할머니를 위한 네일아트와 얼굴피부미용마자시였다. 할머니들은 피부마사지를 해달라며 봉사단에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 피부미용 서비스를 받고 환해진 할머님들과 기념사진 

다문화팀: 10가정과 실향민 가정을 방문해 생활고충 상담을 한다.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어주며 위로를 힐링상담을 한다.

 

 ▲ 조선족인 A씨는 장애인 한국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털어놓으며 상담을 받고있다. 

A씨는 농촌지역에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고 있는데 대다수의 가정이 여러가지 문제로 고통을 격고 있다면서 자신도 자신의 아들이 엄마가 조선족인걸 최근에 알고 큰 중격을 받고 갈등했다고 털어놨다. 다문화가정팀은 상담 가정별로 맟춤식 지원 방안을 후속대책으로 준비하고 있다

상담팀은 군내면 조손가정, 한 부모가정 10가정, 독거어르신 10가정, 위기가정 10가정, 실향민 가정을 찾아 상담활동을 펼쳤다. 가정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점을 갖고 있어서 상담결과 진단을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세워가고 있다. 

 ▲ 홀로계신 어르신을 방문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상담팀

미디어팀은 봉사활동지역인 군내면 홍보영상을 제작해 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군내면 곳곳을 취재하며 영상을 담아 군내면 홍보영상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내면 주민들을 찾아 인터뷰하고, 지역 관광지역, 특산물도 취재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가고 있다.

감사봉사단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금골 노인회관에 다시모여 활동 결과 포럼 시간을 갖고 팀별 활동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특히 처음 봉사단에 참석한 청년들은 한결같이 이번 봉사를 통해 자신이 힐링이되는 경험을 체험했다며 왜 '청년힐링투어'라고 붙였는지 이해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복지팀은 노인분들이 많아 맨손치료를 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고 교육팀은 학생들은 비교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지만 미래에 대한 꿈이 없고 자존감이 낮은 상태임을 확인했고 이들에게 비전과 자존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밣혔다. 이날 포럼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으나 시종일관 진지하게 서로 공감하는 가운데 청년봉사단원들은 내일 활동에 대한 새로운 힘을 얻어갔다. / 진도현장에서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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