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미국장로교총회(PCUSA) 동성결혼 인정' 철회 촉구

PCUSA, 결혼의 정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아닌 '두 사람'의 결합으로 수정 법안 결의

2018-04-19 11:11:54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23일 “미국장로교총회(PCUSA)가 결의한 ‘동성결혼 인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최근 미국장로교(PCUSA)는 제221차 총회에서 결혼에 대한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아닌 ‘두 사람’의 결합으로 수정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결의를 한 바 있다”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성경에 입각하여 동성애는 ‘죄’이며 극악의 결과라고 분명히 밝혔다. 성경의 말씀을 더욱 굳게 지키고, 믿음의 삶으로 성도들을 이끌어야 할 미국 최대 장로교단이 오히려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이에 반하는 결의를 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동성결혼 인정’ 결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 

미국장로교총회(PCUSA)가 결의한 ‘동성결혼 인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최근 미국장로교(PCUSA)는 제221차 총회에서 결혼에 대한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아닌 ‘두 사람’의 결합으로 수정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결의를 한 바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성경에 입각하여 동성애는 ‘죄’이며 극악의 결과라고 분명히 밝혔다. 성경의 말씀을 더욱 굳게 지키고, 믿음의 삶으로 성도들을 이끌어야 할 미국 최대 장로교단이 오히려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이에 반하는 결의를 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동성결혼 인정’ 결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비록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한 주는 19개이지만 아직 60%가 넘는 다른 주들에서는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창조의 질서를 거스르는 행위마저 법제화 하려는 죄악된 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 나가야 할 미국의 교회와 교단이 시류에 편승해 이 같은 결의를 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죄악과 타협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라면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사람들이 쌓아올렸던 바벨탑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미국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나온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신앙의 기초가 공고한 나라이다. 천신만고 끝에 신대륙에 도달한 이들이 추위와 더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첫 농사의 소산을 드린 예배가 미국의 시작이지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분명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 둘이 연합하고 한 몸을 이루어 가정이 되게 하신 것이다. 창세기 1장 28절 이하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에는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번성하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철저히 성경을 위배하는 행위이다.

총회에서 결의한 법안은 내년까지 172개 노회의 개별 다수결 투표를 통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노회들이 모두 반대하여 법안이 반드시 부결되도록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전에 총회에서 동성결혼 인정 법안을 철회시키고, 성도들 앞에 사죄하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동성애나 동성결혼을 인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나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반대할 것을 천명하며, 퀴어축제와 같은 반성경적이고 음란하며 불법적인 문화에 대해서도 원천적으로 봉쇄해 나갈 것이다.

2014년 6월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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