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서울시 ‘행복한 작은 도서관’ 5호관 개관

송파구 마천동 생명나무교회에 개관

2013-11-07 11:21:38  인쇄하기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함께하는 행복한 작은도서관 5호 관인 헤브론도서관이 지난 11월 6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 소재 생명나무교회(최창석 목사시무 예장 통합 소속)에서 개관했다.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거행되고 있다. 가운데 좌측이 한교연 박위근 대표회장

행복한 작은 도서관 5호관인 헤브론도서관 개관식 및 현판식에는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 거마지역 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안경순 목사, 부흥교회 장갑종 목사, 생명나무교회 최창석 목사, 송파구청 독서문화팀 금미경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뜻깊은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은 한교연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의 내빈소개에 이어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이 격려사를, 안경순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박위근 대표회장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지만 주님의 분부대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려면 섬김과 나눔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생명나무교회가 북카페를 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품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게 된 것은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라며 “작은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책도 읽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도 “서울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만큼 많은 문제점도 발생하여 사람사는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작은 도서관을 운동을 한교연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고 한교연 산하 교회들이 줄을 이어 동참하고 있는 것에 한편 놀랍고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고 “생명나무교회라는 이름 그대로 북카페를 통해 생명이 호흡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라며 서울시도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순 목사는 축사에서 “서울에서도 가장 낙후된 거여 마천지역에서 생명나무교회가 작은 도서관을 개관해 이 지역사회를 섬기게 된 것을 축하하고 내 일처럼 기쁘다”고 감회를 토로하면서 이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복음의 빛, 생명의 빛을 비추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나무교회 최창석 목사 “낙후된 지역에서 복음을 들고 씨름하면서 어떻게든 지역사회를 섬기고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늘 기도하고 고민해 오던 중에 서울시와 한교연이 협력해 작은 도서관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알게 되어 용기내어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헤브론이란 뜻이 하나님의 친구가 되고 친교를 의미하는 것처럼 이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와 친교를 나누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알게 하는 전도의 산실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부흥교회 장갑종 목사는 헤브론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면서 행복한 작은 도서관 6호관을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 개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개관한 생명나무교회 도서관인 헤브론 북카페는 지역주민 누구든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책을 열람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한편 한교연과 서울시는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책 읽는 서울 구현을 위해 서울시내 한교연 회원교단 소속 100개 교회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왔다. 제1호 ‘행복한 작은 도서관’을 중앙성결교회에 개관한데 이어 2호 우성도서관, 3호 길숲도서관, 4호 우리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이번에 5호 헤브론 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책 읽는 서울 구현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동이 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운동으로 더욱 확산되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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