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한기총 이단해제건 재론 안 한다.

공동선언문에서" 한기총이 진행한 모든것을 본인이 수용하고 계승한다" 낭독해

2014-09-01 14:07:47  인쇄하기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이단해제 건'을 재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한기총 세미나 실에서 '홍재철 대표회장과 이영훈 대표회장 후보 공동기자회견'에서 낭독한 공동선언문에  "한기총이 진행한 모든 것을 본인이 수용하고 계승한다." 분명히 했다.

▲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이영훈 목사(우)와 홍재철 목사(좌)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50여 교계언론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총 이단해제 문제에 관해 이영훈 목사가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한기총이 이단해제한 류광수 목사, 박윤식 목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구에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 할것" 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하였다. 거듭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했다. 이영훈 목사의 이같은 답변은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첫째, 더 이상 이단해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 없다는 해석이다.
이미 공동성명서 발표에서 이영훈 목사 본인의 입으로 "한기총이 진행한 모든것을 수용하고 승계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에서 이단해제 재론을 언급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고, 더구나 한기총의 정통 보수신앙을 계승하겠다고 거급 밝힌 만큼 한기총이 잘못된 신앙관으로 이단해제 하였을리 만무하다는 확고한 입장 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한기총 복귀를 설득할 교단에 대한 배려이다.
비록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기총이 70여 교단 총대의 결의로 이단 해제 하였으나 합동을 비롯한 일부교단의 결의가 그대로 있는 만큼 해당 교단을 자극하는 발언을 극히 조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재론을 언급할 경우 탈퇴한 교단들과 한기총 음해 세력들이 합세해 여론을 등에 없고 오히려 한기총 이단해제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흔들기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예 언급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 한기총에서 이단해제한 류광수 목사, 박운식 목사에 대한 재론의 여지가 없다. 한기총은 이들에 대해 이단해제 즉시 모든 교단, 언론사, 주요 신학대 교수에게 공한을 보내 이의 제기 요청을 하였으나 그 어떤 교단이나, 단체 개인도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없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이미 종결이 된것이며, 만약, 이문제에 대해 더 이상 거론 하는 자가 있다면 한기총을 의도적으로 음해하려는 세력들의 준동이라고 봐야 할것 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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