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들이 연합해 이단 대처 ”

7개 교단 이대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2015-02-24 11:15:39  인쇄하기


예장 합동·통합·고신·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 이대위원장은 이단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공동 법률자문제 운영 및 이단정보 교류 등에 대해 협의 했다. 

▲7개교단 이대애위원장 연석회의 앞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 4층 임원실에서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위(위원장 박호근 목사) 주최로 ‘7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모임에서 이단대책위원장 모임 지침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한편,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이단정보를 교류하고 강의안, 동영상, 연구조사서 등 이단·사이비들의 정보 자료 사례 등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공동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단·사이비측과의 법적분쟁이나 이단피해 발생시 공동 법률자문위원을 구성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3월과 9월 첫째 주간(혹은 2월과 8월 첫째주간)을 이단 사이비 경계주간으로 지키는 한편, 교단 산하 각 노회나 지방회에 이단대책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7개 교단은 앞으로 '한국교회 7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모임'이란 명칭으로 연석회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한편, 교단 이대위원장 연석회의는 과거 소위 이단 연구가들의 배후 조정을 받으며 한국교회에서 이단문제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그 폐해도 지적되어 왔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한기총의 이단해제에 반대해온 인사들로서 최근 다시 불거진 한기총 이단해제 재조사에 어떤식으로든 대응 할것으로 관심이 모아졌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이단 해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광식 기자 (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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