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연극 ‘하늬바람’ 10월24일까지

문화선교사 이자순 집사 연출,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

2021-10-20 00:05:1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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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은 묵고 다니나?!“ 무심하고 투박한 이 말엔 참 많은 마음이 담겨 있다. 살펴보면서 걱정하는 정이다. 그 한마디에 누군가의 현재 상황이 발견되기도 하고, 밥 한끼 함께하는 따듯한 풍경을 만들 수도 있다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이 힘든 시기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우리 사회가 방치하고 있는 더 힘든 삶을 향한 시선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모두가 함께 느끼는 날을 꿈꾼다.” -연출 이자순- 

쌀쌀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즈음이다. 이 계절에 당신의 따뜻한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연극 하늬바람은 당신이 누군가에게는 하늬바람되어주길 바라는 공연 무대이다.

3회 말모이 연극제 경상도부문 공식 참가작 하늬바람이 후암스테이지 소극장에서 오는 1024() 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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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허설 장면

연극 하늬바람20051219일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집 방안에서 근이양증 장애인이 싸늘하게 얼어 죽은 시신으로 발견되어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출 이자순 집사는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없는, 그래서 가족의 짐으로만 살다가 외로이 죽어간 한 인간의 비극을 담은 이 작품은 장애인의 활동 보조 지원이 제도화된 계기가 된 실화라는 의미만을 갖는건 아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사건들, 우리의 시선이 미처 닿지 못한 장애인들뿐만 아닌, 많은 소외되고 방치된 삶속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을 자주 발견한다, 노인부터 청년까지의 고독사와 자살사건..그리고 오늘도 TV에서 보육원의 종료된 청년들의 벼랑 끝에 선 삶들이 보도된다. 이렇게 뉴스가 되고, 사회적 이슈가 될 때는 이미 비극이 벌어지고 만 뒤이다. 비극이 사건이 된 후에야 미처 돌아보지 못한 삶들을 돌아보는 시선들이 생기고, 그제야 그런 삶을 보호하는 제도나 법이 만들어진다. 삶을, 인간의 모든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사회적 관심이, 인간에 대한 예의가 더 늦기 전에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말했다.

그리고 송정아 원작자님께 감사하다는 이자순 집사는 앞으로도 우리 인간사회의 아픔의 구석을 연극으로 표현하여 정확한 복음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며 방주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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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을 시도하고 있는 이자순 집사는 문화를 통해 복음전하고자 하는 전도자이자 예술인이다, 대학로 극장에서 수십 년 동안 연극연출을 담당한 이자순 집사 (주님의 숲교회)는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일찍기 대학로 무대를 통해 2010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나비효과24> 연출상을 수상하는 듯 대학교 연출가로써 자리를 매김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학로 말모이 연극 축제는 경상도 작품 하늬바람을 마지막 작품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말모이 연극제에서는 대학로문화전도학교에서 매월 기획하는 언플원 콘서트를 병행함으로 불신자 연극인들도 함께 언플원의 문화 시스템속으로 들어오는 결과를 얻었다. ’언플원은 언약잡은 플레이어 한사람이 무대를 꾸며 간다는 뜻의 줄임말이다. 매월 진행되어지는 언플원 공연은 기독신자들의 의한 문화공연이 아닌 불신자 연극인들을 세우고 그 공연을 크리스천 스텝들이 배후에서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 기자는 리허설 무대를 관람하게 되었다. 대학로의 중견배우부터 어린 배우들까지의 연기력이 1시간 넘는 시간동안 기쁨과 우울 ,,웃움과 감동이 드라마틱하게 흘러 넘치고 있었다,

대학로 연극무대의 기라성같은 배우가 출연하고 있었다. 성경선, 강제권, 이지수, 한덕균, 정욱원 등 연극인들의 연기와 윤아련 신지인 주원규 허채민 등의 대학로 차세대 연극인들의 무대로 열연하고 있었다.

중간 중간 웃음 포인트에서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20년 전 경상도를 배경으로 한 사투리에서 나오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으며 허채민 (정릉사랑교회)양의 연기를 통해 대학로의 한 현장에 작은 씨앗이 살아나고 있음을 느낄수 가 있었다.

특히 이번 하늬바람의 연극 무대를 통해 매주 금요일 소금창고 연습실에서는 대학로 렘넌트 배우들이 매주 모여 조현섭 목사(주님의 숲교회)의 말씀운동을 통해 전도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

이자순 집사는 대학로문화전도학교의 역할을 너무도 중요하고 앞으로 비대면 시대 유튜브 채널과 세계 237 현장에 들어갈 작품을 만들어 전도연극을 송출하는 것을 기도제목으로 잡고 있다, 함께 전도문화를 만들어갈 단원들도 함께 모집한다고 한다.

문화대안학교를 만들어 문화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문화선교사를 파송하는 꿈을 꾸고 있다

공연문의 :극단 ACTS138 (010-2705-2026)

예약 및 후원계좌 국민은행 512601-01-248521(대학로 문화전도 학교)

/문화부 객원기자 허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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