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관련의혹 자체 진상조사 한다

여의도순복음, 특별조사위 구성

2013-11-22 00:58:10  인쇄하기


여의도순복음(담임 이영훈 목사)가  조용기 원로목사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교회의 혼란이 심화되자 교회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해 교회의 혼란을 조기 수습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17일 당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원로장로회 회장인 강희수 원로장로를 임명했다.

특별조사위원에는 김상준 전 장로회장 등 10여명을 임명했으며, 가급적 한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당회 차원에서 수습을 하기로 했다. 이는 교회의 혼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교회 본연의 모습인 사랑과 나눔의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취지라고 교회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조 목사 일가가 570억 원의 교회 돈이 들어간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사유화하고, 여의도 CCMM 빌딩 건축비 1천634억 중 643억 원만 갚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기자회견에서 “조 목사 일가의 재정 비리 규모는 5000억 원에 달하고 불륜을 무마하기 위해 내연녀에게 15억 원으로 입막음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 14일 조용기 목사 일가 관련 기자회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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