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수 목사의 쾌유를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연합 논평

2014-07-08 10:05:50  인쇄하기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쓰러진 진도군 교회연합회 문병수 목사가 패혈증으로 매우 위주한 상태이다. 교계의 기도와 후원이 모아지고 있지만 희생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연합이 논평을 내고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넘나들고 있는 문 목사.

다음은 논평 전문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자원봉사하다 쓰러져 위중한 상태인 문병수 목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드린다. 진도군 교회연합회 회장인 문병수 목사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후 매일같이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진두지휘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안타까운 참사를 당한 이웃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결국 과로와 정신적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5월초에 쓰러진 뒤 지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된 문 목사는 현재 팔 다리가 패혈증으로 괴사하고 장기 손상까지 진행돼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하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문 목사의 영육을 강건케 소생시키셔서 그가 하루속히 병상을 털고 일어나 목회 현장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이다.  

아울러 지금도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인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기도드린다. 

2014년 7월 7일 

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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