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시사] yes! 인생

2014-01-30 14:10:19  인쇄하기


어르신들이 보실 때 젊은이들은 철부지고 아직 일에 익숙지 않으므로 하는 일이 눈에 거슬리고 마땅치 않아 보인다. 그러므로 고추 당초보다 더 맵다는 시어머니 밑에서의 고된 시집살이를 겪은 며느리들이 자신이 시어미가 되면 절대 시집살이 안시키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런데 웬걸? 자신이 시어머니가 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르듯 자신의 경험에 더하여 더 힘든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이 우리네 습성 이었고 그것을 가풍인줄 알았다.

요즘에는 세태의 풍습이 바뀌어 그런 행태는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정에서 다양한 크고 작은 관계의 문제로 인한 갈등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고부간에나 장서(장모와 사위)간에 특히 자녀들과의 사이에서 다른 의견이 수용 안되어 서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이렇게 하고 저런 경우에 저렇게 하라는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방식에 의해 살고 있고 자기 판단에 의해 선택하고 있기에 남이 그 중심을 어떻게 하라고 말해주기가 쉽지 않다.

▲ 정현국 목사( 수원임마누엘교회)

갓난 아들 둘을 둔 집에 심방 갔더니 공무원으로 퇴근한 아빠는 하루의 피곤도 풀지 못하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에 바쁘다. 그러면서 지나는 말로 이 녀석이 요즘 반항이 생겼다고 한다. 그때 그 아빠에게 아니라고 했다. 반항하면 혼내야 하지만 그 아이가 하루 종일 아빠를 기다리다가 아직 말을 못하므로 자기 의견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때 아빠의 얼굴이 밝아졌다. 아 그렇군요. 자기 의사 표현인데 그것을 반항이라고 생각했으니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다고 한다.

인간들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인간 모든 문제의 근원은 영적문제이고 그 문제의 해답은 메시야 곧 그리스도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만나는 길이신 선지자 예수(마21:11)이고, 그리스도는 인간의 저주와 재앙을 해결하는 제사장 예수(히7:20)이고,그리스도는 사탄의 권세와 일을 멸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마27:37)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이 땅에 오신 예수는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 곧 그리스도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실을 믿고 아멘 하므로 구원받는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서 아멘 곧 예스!(yes!)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경우와 같이 우리 삶에서 여러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 훈련이 요구 된다. 당연한 문제꺼리지만 영적문제는 그리스도께서 해결하셨으니 예스! 하고 삶에서는 갈등과 위기가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예스! 하면 된다.

다른 사람 하는 일이 내경험과 같지 않아 달라 보여도 자기 의견 있을 것이니 예스! 하고 오늘 부족해도 내일 달라질 것이니 그것도 예스! 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쉬운 예스!를 실천 한다는 것이 쉬어 보이지 않는다. 정말 영적 사실을 믿는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예스를 실천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좋아한다. 글을 모르는 어린 아기도 아이패드를 신기 할 정도로 마음대로 활용한다. 왜 그런지 아는가? 스마트 폰은 안돼!(NO!) 가 없다. 무엇을 누르든지 yes! 이다 그렇다 보니 많은 문제가 보이지 않게 나타난다.

우리가 yes!.라고 말하므로 생각해서 나타나게 해야 할 일들을 생각 없이 yes!.하는 기계에 맡겨두고 있으니 이것 정말 큰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라도 이제 yes!.라고 말해 보자. 언약 가진 이들이 yes!.의 자유를 누려야 맘에 들지 않는 우리 자녀들의 삶에 진정한 yes!.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시면 yes!.하고 달려가는 믿음의 부모라야 자녀의 엉뚱한 소리에 yes!.라고 반응하여 응답 이루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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