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증경회장들, "한기총과 한교연 대통합 적극 지지"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한국교회의 희망이자 미래"

2014-03-07 21:34:49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증경회장들이 7일 오후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원로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기총 증경총회장과 명예회장이 한교연과의 통합을 논의하고 대통합에 적극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증경회장인 지덕(기침)·이만신(기성)·이용규(기성)·엄신형(개혁총연)·이광선(통합) 목사와 명예회장인 오관석(기침) 목사가 참석하여 중지를 모은 끝에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지난 2월 27일(목) 기자회견을 통해 한교연과의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적극 지지한다. 빠른 시간 내에 증경회장 및 명예회장까지 포함하여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통합을 권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을 발표한 이용규 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통합은 한국교회의 희망이요 미래이며 최대 과제”라며 “그 누구도 어떤 교단도 여기에 대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증경회장단의 입장을 발표하는 이용규 목사

당초 입장발표문에는 길자연(합동)·최성규(기하성여의도순복음)·박종순(통합) 목사의 명단이 있었으나 불참했고 모 언론이 당사자에게 확인한바 서명을 위임한 바 없으나 통합에는 찬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은 지난 2월 27일 기자회견 당시 ‘한교연과 통합을 위한 9인위원회’(위원장 이강평 목사, 이하 9인위)를 구성하고 5월 내로 1차 협상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었다. 또 올해 내로 한교연과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표회장 임기 2년 중 1년만 수행한 뒤 사퇴해, 다음 대표회장이 이를 이어받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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