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한기총, 제25-2차 임원회

2014-03-10 22:02:25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10일(월) 오전 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25-2차 임원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특히, 한국교회 주요과제인 한교연과의 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홍재철 대표회장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인사말에서 “현재 한국교회는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한국 기독교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 책임을 어떤 개인이나 단체에 전가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이다.”며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참으로 깊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저는 한국교회 화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주 한기총 증경회장단을 초청하여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에 대한 저의 진정성을 확인시켜 드리고,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 오늘은 평신도 지도자 몇 분을 만났는데 총론에 있어서는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하는데 적극 지지한다고 하였다. 이번주에는 증경 총무단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만난다. 또한 지난번에 참석하지 못한 증경회장님과 명예회장님들까지 날짜가 정해지는 데로 만날 것이다. 모든 일일 잘 되리라고 확신한다.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주요안건인 ▲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토론회의 건은 3월 20일(목)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기로 하고, 한교연 임원과 교단까지 초청하여 이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한 길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한기총 증경회장단 입장발표의 건과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의 건에 대해서 대표회장이 경과를 설명하였고, ▲한기총 임원단 워크숍의 건은 한기총의 단합을 위해 각 교단 임원들이 참석하고, 일정은 부활절 이후에 하기로 하였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2014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의 건은 예배장소로 시청 앞 서울광장이나 여의도순복음교회당을 고려하였으나 모두 사용이 어려움을 보고하였고, 장소문제는 조경대 명예회장에게 위임하여 찾기로 하였다.

▲건국절 제정의 건은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건국절 제정” 추진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구합니다(대한민국사랑회 김길자 회장)라는 유인물을 받고 건국절 제정과 관련된 절차 및 방법 등은 고문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은 후 진행하기로 하였다. ▲ 총무협 수련회의 건은 총무협이 임원회의 지도를 받기로 하였기에 임원회에서 총무협 수련회를 갖는 것에 대해 허락하기로 가결하였다.


▲홍천 기독교박물관 마스터플랜을 설명하는 홍재철 대표회장

▲홍천 기독교 박물관의 건은 입지와 건물 등의 사업계획에 대해서 대표회장이 보고를 하였고, 예산과 개인부지 매입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임원회에 다루기로 하였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가입교단의 건은 한기총 소속 71개 교단 중 한장총에 가입되어 있는 9개 교단에 대해서 WCC를 반대하는 한기총의 정서를 따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등이 가입되어 WCC를 찬성할 수밖에 없는 한장총에서 탈퇴할 것을 권고하기로 하였다. ▲ 교회와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한 법적고찰 심포지움의 건은 3월 17일(월) 오후 3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기로 하였다.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의 건은 기독교인들이라도 재래시장을 활용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전국재래시장연합회와 협력하여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전국재래시장활성화대책운동본부를 한기총 내에 설립하기로 하였다.

▲기타안건으로 3월 11일(화) 오전 8시 15분 극동방송에서 “대통령님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대한 대표회장의 인터뷰가 방송됨을 공지하였고, 대통령님을 위한 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또한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기를 찬성한 741명과 해외 단체까지 포함한 총괄 조직에 대한 명단은 교계신문을 통해 발표하기로 하였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진택중 목사가 기도하였고,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로마서 8장 26-2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명예회장 조경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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