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철 목사, ‘합동교단’법인 대표이사 삭제

예장합동 "명칭혼동 주의" 노회에 긴급공문

2014-03-13 16:11:04  인쇄하기


항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평강제일교회와 손잡고 합동교단을 만든다는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홍재철 목사는 완전히 오해 된 것으로서 나는 지난 35일부로 해당 법인에서 이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재철 목사는 "새로운 교단 창립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법인설립 과정에서 이OO목사가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일임한 것인데 법인등기 임원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본인의 이름을 법인등기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목사는 신설 교단을 만드는 것은 합동교단이 아닌 다른 명칭으로 법인을 만들고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법인은 지난 2월10일 서울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사단법인 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이란 이름으로 등록허가를 받은 바있다. 법인등기상 목적은 목회자 및 선교사양성 사업 등으로 되어있고 설립이사로 홍재철 목사외에 이승현, 유종훈, 조종삼, 조종익 등이 등재되어있었는데 이 가운데 유종훈 목사는 푱강제일교회 담임목사, 조종삼은 평강제일교회 부목사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예장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3월6일 전국노회에 긴급공문을 보내 홍재철 목사가 등록한 교단명으로 인해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것을 당부했다. 또 홍재철 목사가 소속된 함남노회에도 공문을 보내 처리해 보고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총회임원회가 3월13일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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