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류광수 목사 풀고, 홍재철 목사는 묶어'

‘기침’ 한기총 복귀 선언, 9월 총회 이후 한기총 복귀 교단 늘어 날 듯

2015-07-10 08:08:53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이 한기총 내부문제를 사회 밖으로, 법정으로 끌고 간 인사와 회원교단에 대해 제명 및 행정보류를 결의하는 등 개혁드라이브를 강행했다. 관심을 끌었던 류광수 목사 이단검증건은 이단성 없음을 최종 가결한 반면, 류광수 목사를 이단해제 하였던 홍재철 목사에 대해서는 제명 처분을 내렸다. 

▲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실행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류광수 다락방 전도운동은 이단성이 없음'을 재확인 하고 홍재철 직전 대표회장에 대해서는 '제명' 중징계 처분을 가결했다.

한기총은 9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오전 8시 임원회를 개최하고 이어 10시에는 실행위원회를 개최하며 주요 현안들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 및 실행위를 통과한 주요 안건들은

이영훈 대표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임원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에 참여한 인사 및 회원교단에 대한 후속조치로 개인은 자격정지, 해당 교단은 행정보류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가처분 취하서를 제출한 서금석 목사, 김인식 목사는 자격정지를 해벌했다.

류광수 목사 이단검증 특별위원회 보고의 건은 신학검증 결과 재심할만한 추가적 자료가 없다. 당시 결의를 그대로 존중하고 류광수 목사는 이단성 없음이라는 보고서를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했다.

정관개정의건은 대표회장 임기는 1, 1회 한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증경회장의 대표회장 출마 피선거권을 제한해 한번 대표회장을 역임 한 사람은 다시 출마 못하도록 했다. 또 총무를 사무총장으로 변경하고, 선관위장은 현 대표회장이 선임하도록 했다. 또 현 윤덕남 총무에 대해서도 실행위에서 총무인준을 재확인 했다. 

한편, 이영훈 대표회장은 실행위 앞서 기침 교단이 행정 보류를 풀고 다시 한기총에 복귀를 선언 했다고 , 기침 총회장 곽도희 목사로부터 확인 했다.’라고 밝히고 9월 총회 이후 한기총 복귀 교단이 늘어 날 것임을 암시 했다. 

이날, 임원 보선을 통해 개혁총회 김운복 목사 등 5명을 공동부회장 으로 선임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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